'6골 대승' 올림픽 축구팀 "소속팀에서 살아남아라!"

박선우 2021. 2. 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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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대전과의 평가전에서 6골이나 넣으며 대승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소속팀에서 살아남으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3분 첫 골은 김학범 호의 축구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이동률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았고 조영욱이 감각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에는 2선 공격수 김진규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4분 만에 절묘한 패스로 오세훈의 골을 도운 김진규는, 1분 뒤에는 간결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페널티킥까지 성공한 김진규는 2골 1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진규/올림픽 축구 대표 : "훈련 때 했던 압박을 많이 주문받아서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신경 쓰면서 (플레이)했습니다. 나름대로 결과도 따라와서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승원과 김대원이 멋진 호흡, 김태환의 헤딩으로 6대 1로 이긴 올림픽팀은, K리그 팀을 상대로 한 4번의 평가전을 4전 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경기당 4골에 가까운 득점 등 경기력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김학범 감독의 메시지는 강렬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소속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팀에 가서 어떻게 녹아들 것인가,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경기를 어떻게 뛸 것인가 이렇게 세 가지 부분을 (고민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3월 평가전 등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

따라서 소속팀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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