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반발에 이낙연 "장막·벽 치지 않았으면" 협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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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 동시 병행에 대해 반기를 든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그것은 앞으로 협의를 해야 된다. 장막을 치고, 벽을 치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SBS '8뉴스'에 출연해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기획재정부가 그런 입장을 취하는 것은 이해할만하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함께 협의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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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적행위' 주장 관련해선 "그건 무리한 일" 일침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 동시 병행에 대해 반기를 든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그것은 앞으로 협의를 해야 된다. 장막을 치고, 벽을 치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SBS '8뉴스'에 출연해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기획재정부가 그런 입장을 취하는 것은 이해할만하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함께 협의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선 주자로서 지지율 하락세 관련해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순발력이나 센스가 좋으신 분"이라고 짧게 답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임기를 마치면 7월 말이다. 준비 기간이 짧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것도 본인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북한 원전 추진' 관련 국민의힘의 연이은 공세에 대해선 "제일 먼저 나왔단 것이 1994년 제네바 북미 합의였다. 그때가 김영삼 정부 때였다. (저는) 김영삼·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이적행위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근데 (문재인 정부가) 아무것도 안 한 데다가 대놓고 이적행위라 그러면 그건 무리한 일"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정부가 발표할 '부동산 정책' 관련해 "일반적인 예상보다 더 공급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시한 역세권 및 공공재 개발 관련해서도 "두루두루 포함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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