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운행·주변 정보 한눈에'..첨단 수소 버스
[KBS 창원]
[앵커]
전국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한 창원에서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수소 버스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인 데다, 탑승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와 주변 상가의 할인 정보까지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 도심을 오가는 버스, 겉모습은 기존 시내버스와 비슷하지만,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로 운행하는 수소 버스입니다.
운전자 앞 유리에는 정차시각 전·후 버스와 운행 간격, 정체 구간 등 실시간 교통 정보가 표시됩니다.
버스 유리창에는 전체 노선도와 현재 위치, 수소 버스의 공기 정화량이 나타납니다.
또, 정류장 주변 할인 정보 등의 광고도 실시간으로 제공됩니다.
국내 첫 실증 운행에 들어간 스마트 수소 버스에는 이처럼 위치기반 서비스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최택진/LG유플러스 부사장 :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고객들이나 운전 기사분들에게 전달해서 운행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이 쉽게…."]
현재 창원에서 운행 중인 수소 버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28대.
창원시는 내년까지 스마트 수소 버스 90대를 우선 보급하는 등 전체 시내버스의 3분의 1을 스마트 수소 버스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창원시는 다음 달 착공 예정인 수소 모빌리티 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첨단 미래차 연구에 집중할 전략입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보관, 운반, 활용, 모든 주기에 걸쳐서 전 산업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도록 산업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떠오른 창원시의 수소 버스가 디지털 기술과 접목돼 스마트 교통 수단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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