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171명 신규 확진..24일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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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1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전날(1일 128명)이나 지난주 같은 요일(지난달 26일 129명)의 하루 24시간 전체 확진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이며, 지난달 9일 187명이 나온지 24일만에 하루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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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화요일인 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1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전날(1일 128명)이나 지난주 같은 요일(지난달 26일 129명)의 하루 24시간 전체 확진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이며, 지난달 9일 187명이 나온지 24일만에 하루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같은 시간대 21시간 발생 확진자는 2월 1일이 120명, 1월 26일이 127명, 1월 9일이 18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23일간 101∼167명선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2월 2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확산이 다시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증가에는 전날 검사 인원이 상당히 많았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2만6천270명으로, 최근 20일간 일일 최다였다. 그 전날인 1월 31일(1만1천862명)의 갑절을 훌쩍 넘었고, 지난달 11일(2만7천398명)이나 12일(2만6천558명)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서울의 최근 보름간(1월 18일∼2월 1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397명이었고, 평균 확진자 수는 120.4명(익명검사 확진자 26.6명 포함), 평균 확진율은 0.6%였다.
2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2만4천566명이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검사 인원, 확진율, 사망자 수 등 주요 지표는 다음날인 3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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