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트리플크라운..OK금융그룹 연패 탈출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2. 2. 21: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OK금융그룹 송명근. 한국배구연맹 제공


OK금융그룹이 송명근과 펠리페 알톤 반데로의 55득점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OK금융그룹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6-28 25-22 25-18)로 삼성화재를 이겼다. 이 승리로 연패를 끊은 3위 OK금융그룹(승점 46)은 2위 KB손해보험(승점 47)과 거리를 1점 차로 좁혔다.

OK금융그룹은 서브와 높이에서 모두 삼성화재보다 앞섰다. 서브 득점은 6-1, 블로킹 득점이 14-8로 삼성화재보다 많았다.

펠리페가 28득점을 기록했고 송명근이 서브 3득점과 블로킹 4득점, 후위공격 3득점을 포함해 27득점을 올렸다. 송명근은 시즌 14호, 개인 6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송명근과 펠리페가 해결사였다. 25-25에서 송명근이 백어택 득점을 올리자 펠리페가 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세트를 끝냈다.

듀스 싸움 끝에 2세트를 내준 OK금융그룹은 3세트를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3세트 초반 3~4점차 리드를 만든 OK금융그룹은 이 리드를 놓치지 않은 채 그대로 4세트 승부로 넘어갔다.

4세트 OK금융그룹은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편안하게 풀어갔다. 14-12에서 17-12로 달아났고, 20-16에서 23-16까지 또 한 번 내달렸다. OK금융그룹은 24-18에서 나온 상대 서브 범실로 길었던 승부를 마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