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구금 韓선원들 석방.."이란 떠날 수 있게 허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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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구금된 한국 선원들의 석방을 허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티브자데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의해 페르시아만에서 환경 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나포된 한국 선박의 선원들은 이란의 인도적 조치에 따라 이란을 떠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대(對)이란 제재로 한국 은행 2곳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 70억 달러(약 7조 8000억 원)를 요구하며 벌인 행위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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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이란 정부가 구금된 한국 선원들의 석방을 허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카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방송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카티브자데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의해 페르시아만에서 환경 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나포된 한국 선박의 선원들은 이란의 인도적 조치에 따라 이란을 떠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달 4일 이란 남동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화학물질 운반선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대(對)이란 제재로 한국 은행 2곳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 70억 달러(약 7조 8000억 원)를 요구하며 벌인 행위로 해석됐다.
이란은 공식적인 나포 이유로 기름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소지를 제기했지만,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진 못했다. 이란은 선박과 20명의 승무원을 인질로 잡았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오히려 "이란 자금을 '납치'하고 있는 것은 한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왔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케미는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당국의 조사 요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했다. 선박에는 한국 국민 5명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인 등 총 20명이 선원이 있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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