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96% "스마트폰은 일상 필수 매체"
[경향신문]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TV의 2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스마트폰 보유율은 10~50대에서 98% 이상으로 나타났다. 60대와 70세 이상 고령층은 각각 91.7%(2019년 85.4%), 50.8%(2019년 39.7%)로 증가해 고연령대까지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의 보유율은 전 연령층 중 상승률이 가장 컸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67.2%로, 29.5%를 기록한 TV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10대의 경우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96.2%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10대가 98.2%, 70세 이상 43.6%로 나타난 반면, TV 이용빈도는 70세 이상이 97.8%, 10대가 34.8%였다.
지난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은 66.3%로 전년(52.0%)보다 14.3%포인트 증가했다. 서비스별로는 유튜브가 62.3%로 가장 많았고 넷플릭스 16.3%, 페이스북 8.6%, 네이버TV 4.8%, 아프리카TV 2.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디어(방송·OTT) 이용시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1%로,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 2.3%보다 월등히 높았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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