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장갑차' 지나가는데..아랑곳 않고 '에어로빅'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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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당시 장갑차가 지나가는 도로 앞에서 태연하게 에어로빅을 하는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버즈피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쿠데타가 진행되는 가운데 킹 힌 웨이라는 여성은 야외에서 3분 동안 에어로빅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다.
영상에 따르면 웨이가 에어로빅을 시작한 지 10초 후부터 그의 뒤로 장갑차 여러 대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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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당시 장갑차가 지나가는 도로 앞에서 태연하게 에어로빅을 하는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버즈피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쿠데타가 진행되는 가운데 킹 힌 웨이라는 여성은 야외에서 3분 동안 에어로빅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는데 뜻밖의 장면이 영상에 담겨 화제가 됐다.
영상에 따르면 웨이가 에어로빅을 시작한 지 10초 후부터 그의 뒤로 장갑차 여러 대가 지나갔다. 해당 차량들은 쿠데타에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웨이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것처럼 계속해서 동작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21세기 최고의 예술", "제정신이 아닌 2021 바이브(vive)"라고 부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웨이가 정말 도로 앞의 야외에서 에어로빅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그림자가 생겼다가 사라졌다며 여성이 크로마키(컴퓨터 그래픽 합성을 위해 피사체 뒤에 놓는 배경) 앞에 서서 촬영을 한 것이고 장갑차가 지나가는 배경은 따로 합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성이 서 있는 곳이 미얀마 의회 앞의 계단이기 때문에 그림자가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반박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웨이는 이날(2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다른 운동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게재했다. 그는 매체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웨이는 소셜 미디어에 자신을 교육부에 고용된 체육 교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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