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트리플크라운' OK금융그룹, 삼성화재 꺾고 2위 경쟁

이석무 2021. 2. 2.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K금융그룹이 최하위 삼성화재를 누르고 2위 싸움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OK금융그룹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7-25 26-28 25-22 25-18)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OK금융그룹 토종 레프트 송명근은 이날 개인 최다 27득점에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득점 4개, 백어택 득점 3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 송명근이 삼성화재 블로킹을 앞에 둔 채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OK금융그룹이 최하위 삼성화재를 누르고 2위 싸움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OK금융그룹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7-25 26-28 25-22 25-18)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17승 9패 승점 46이 된 OK금융그룹은 2위 KB손해보험(승점 47·16승 10패)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승부는 블로킹과 서브에서 갈렸다. OK금융그룹은 이날 블로킹 숫자에서 14-8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서브득점도 OK금융그룹은 6개를 기록한 반면 삼성화재는 1개 뿐이었다.

OK금융그룹은 고비마다 블로킹과 서브득점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삼성화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원빈과 송명근이 나란히 블로킹 4개씩 잡아냈고 진상헌도 3개를 기록했다. 서브득점은 송명근과 펠리페가 각각 3개씩 성공시켰다.

특히 OK금융그룹 토종 레프트 송명근은 이날 개인 최다 27득점에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득점 4개, 백어택 득점 3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공격성공률이 무려 64.51%나 됐다.

송명근 개인으로선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번째 트리플크라운이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과 함께 토종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트리플크라운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던 밋차 가스파리니로 19번이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OK금융그룹 외국인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는 28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공격 성공률은 46.93%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잡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삼성화재는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가 29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44.26%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신장호도 16점을 기록했지만 서브와 블로킹의 열세가 경기 결과로 그대로 이어졌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