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트리플크라운' OK금융그룹, 삼성화재 꺾고 연패 탈출

김지수 2021. 2. 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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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6-28 25-22 25-18)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6-26에서 OK금융그룹 펠리페의 연이은 범실로 2점을 더 보태며 세트 스코어는 1-1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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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6-28 25-22 25-18)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4-24 듀스 상황에서 삼성화재에 한 점을 먼저 뺏겼지만 송명근의 퀵오픈 성공으로 동점을 만든 뒤 송명근의 백어택, 펠리페의 오픈 성공이 연이어 터지면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송명근이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OK금융그룹이 24-24 듀스 상황에서 25점을 먼저 선점했지만 삼성화재는 신장호의 백어택 성공으로 듀스 승부가 계속됐다. 이어 26-26에서 OK금융그룹 펠리페의 연이은 범실로 2점을 더 보태며 세트 스코어는 1-1의 균형을 맞췄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되찾아 왔다. 3세트 21-20의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진상헌, 송명근의 블로킹 등을 묶어 25-22로 3세트를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OK금융그룹은 4세트까지 삼켜냈다. 송명근이 4세트에만 홀로 9득점을 폭발시키는 활약 끝에 25-18로 삼성화재를 압도하며 세트 스코어 3-1의 승리를 완성했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삼성화재를 꺾으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17승 9패, 승점 46점으로 2위 KB손해보험(승점 46)과의 격차를 좁혔다.

OK금융그룹은 주포 펠리페가 28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송명근이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4개, 백어택 3개 포함 20득점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마테우스가 양 팀 최다인 29득점을 기록하고 신장호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처 때마다 범실과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지며 6연패에 빠졌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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