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군부 쿠데타 미얀마..현지 분위기는?
[앵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아웅산 수지 여사 등 주요 인사들이 구금됐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현지를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미얀마 양곤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부산외대 천기홍 교수 연결합니다.
천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세요 천기홍입니다.
[앵커]
어제는 한국 대사관과도 연결이 안될 정도로 통신이 원활하지 않았었는데 현재 전화나 인터넷 등은 잘 되고 있나요?
[답변]
네, 어제 오전 시간부터 해서 12시 정도까지는 모든 통신이 통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이 전혀 되지 않다가, 12시를 시작으로 해서 일부 통신망이 풀리면서 오늘은 대부분 통신망이 다 정상화 됐습니다.
[앵커]
다른 언론 보도를 보면 현지에서 라면이나 식료품 등 사재기 현상도 빚어지고 있던데 실제 어떻습니까?
[답변]
국민들이 좀 동요를 해서 일부 쌀이나 이런 사재기 현상들이 발생을 했었는데요.
다시 마트나 이런 부분들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면서 현재 사재기는 조금 잠잠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생활 속에서 지금이 쿠데타 상황인 것을 가장 체감할 수 있는건 어떤 부분인가요?
[답변]
생각보다 우려했던 상황 만큼 시내에 군 병력이 배치돼 있다거나 공포감을 조성하는 그런 상황은 발생하고 있지 있습니다.
[앵커]
교민들끼리 비상연락망이나 대사관과의 연락체계 같은건 잘 갖춰져 있습니까?
[답변]
네, 대사관에서는 우리 교민분들은 단체 카톡방에 등록돼있는 분들이 다 계시고요.
단체 카톡방 통해서 다 공지 되고 있고 우리 공관에서는 향후 72시간 내로는 주의를 당부하고 일찍 귀가할 수 있도록 지금 모든 기관들에서 공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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