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 연쇄감염 확산..누적 1,607명
[KBS 청주]
[앵커]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이나 학교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충북지역 감염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민수아 기자, 오늘 몇 명의 확진자가 나왔죠?
[리포트]
네, 오늘 청주와 충주, 음성, 진천, 4곳에서 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1,607명까지 늘었는데요.
어제, 서울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음성군 축산물 공판장과 관련해 음성과 진천에서 각각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 직원 690여 명 전수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청주와 충주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청주에서는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나온 한 반도체 부품 회사에서 40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 회사에선 현재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오늘 확진자 가운데 생산직 근무자가 있어, 이 회사 공장 한 동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건물 외 직원들까지 1,500여 명에 대해 신속항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닭 가공업체 관련 접촉자인 70대와 미국에서 입국한 60대가 자가격리 중에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어제, 축구부 학생 4명이 확진된 충주의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과 교직원 350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습니다.
340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여 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조사 결과, 이 학교 축구부가 방역 수칙을 어겼다고 밝혔습니다.
합숙시설 입소 전, 진단 검사하지 않았고 방 1칸에 4∼5명이 함께 생활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충북지역 학교 운동부의 학교 밖 시설 합숙 여부와 기숙사 생활 실태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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