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트리플크라운' OK금융그룹, 삼성화재 6연패 몰아

김주희 2021. 2. 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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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제물로 2연패를 끊었다.

OK금융그룹은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6-28 25-22 25-18)로 이겼다.

27점(공격성공률 64.51%)을 수확한 OK금융그룹 송명근은 후위공격 3개, 블로킹 4개, 서브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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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2위 KB손해보험과 승점 1차
[서울=뉴시스] OK금융그룹 송명근.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제물로 2연패를 끊었다.

OK금융그룹은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6-28 25-22 25-18)로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난 OK금융그룹은 3위(17승9패 승점 46)를 유지하며 2위 KB손해보험(16승10패 승점 47)에 바짝 따라붙었다. 선두 대한항공(17승8패 승점 50)과는 승점 3차다.

27점(공격성공률 64.51%)을 수확한 OK금융그룹 송명근은 후위공격 3개, 블로킹 4개, 서브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펠리페는 28점으로 활약했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14-8)과 서브(6-1)에서 모두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초반 7-13으로 끌려가던 OK금융그룹은 15-16에서 송명근이 상대 마테우스의 후위공격을 가로막아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 끝에 OK금융그룹이 1세트를 가져갔다. OK금융그룹은 25-25에서 송명근의 후위공격으로 앞선 뒤 펠리페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2세트도 팽팽했다.

삼성화재는 19-19에서 마테우스의 후위공격으로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그러자 OK금융그룹은 20-21에서 이민규의 블로킹과 송명근의 시간차로 역전했다.

희비는 막판 범실로 갈렸다. 삼성화재는 25-25에서 상대 펠리페의 공격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내 OK금융그룹의 3연속 범실에 편승해 2세트를 따냈다. OK금융그룹은 이민규의 네트 터치 범실에 이어 펠리페의 공격이 연거푸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아깝게 2세트를 내준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 다시 힘을 발휘했다.

15-13에서 펠리페의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보탰고, 18-14에서 상대 범실로 한 점을 더 얻었다. 22-20에서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달아난 OK금융그룹은 세트 포인트에서 송명근이 상대 신장호의 공격을 블로킹해 세트를 정리했다.

OK금융그룹은 4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0-9에서 펠리페의 후위공격과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쌓은 OK금융그룹은 14-12에서 송명근이 연거푸 3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송명근은 오픈 공격에 이어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OK금융그룹은 20-16에서 박원빈의 블로킹과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쐐기를 박았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승22패 승점 19다.

마테우스는 29점을 쓸어 담았지만 연패 탈출을 하기엔 연부족이었다. 신장호는 16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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