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TS‧JDX 잡고 공동4위..블루원 또 극적 무승부
마르티네스 이틀간 4승 특급 활약..·강지은도 2승
블루원, 신한알파스에 1:3→3:3 무승부..4위권과 3점차
2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6라운드 둘째 날 경기에서 크라운해태는 TS‧JDX를 세트스코어 4:2(13-15, 11-5, 9-15, 15-10, 15-10, 11-4)로 물리쳤고, 신한알파스와 블루원엔젤스는 3:3(15-7, 11-5, 10-15, 15-3, 6-15, 4-11)으로 비겼다.
크라운해태(8승8무11패‧승점 32)는 승점 3점을 추가해 무승부에 그친 신한알파스(7승11무9패‧승점 32)와 공동 4위에 올랐다. 6위 블루원엔젤스(6승11무10패‧승점 29) 역시 승점을 추가하며 4위 크라운해태, 신한알파스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3위 TS‧JDX(9승11무7패‧승점38)는 이번에도 6라운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마르티네스‧강지은 활약’ 크라운해태, 3위 TS‧JDX 격파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남자복식)를 13-15로 내준 뒤 강지은이 2세트(11-5)를 따냈지만, 3세트에 나선 김재근이 김남수에 9-15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4세트 혼합복식에 나선 마르티네스와 강지은이 분위기를 바꿨다. 크라운해태는 마르티네스가 선취점을 얻어낸 뒤 5이닝 4점을 올리며 6-1로 앞서갔다. 13이닝부터 4연속 공타로 3점차로 쫓겼지만 13-10으로 앞선 18이닝 째 마르티네스가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5세트는 박인수가 김병호에 15-10으로 승리했고 6세트서는 마르티네스가 정경섭에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마르티네스는 애버리지 3.667의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1이닝을 공타로 출발했지만 2이닝 3점으로 예열한 뒤, 3이닝 하이런 8점으로 1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블루원엔젤스, 이틀 연속 1:3→3:3 극적 무승부
초반 신한알파스가 1세트(15-7)와 2세트(11-5)를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세트 신정주가 엄상필에 10-15로 패했지만 이어진 혼합복식 8-3에서 김가영-신정주가 연속 뱅크샷 포함, 7점으로 5이닝 만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는 3:1.
블루원엔젤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세트 다비드 사파타가 적재적소에 터진 뱅크샷 3개로 마민캄을 15-6으로 물리쳤다. 마지막 6세트에선 강민구가 오랜 만에 제몫을 했다. 강민구는 초반부터 하이런 5점으로 5-0으로 앞서갔다. 이후 3점을 보태 8-4를 만들었다. 그리고 7이닝 1득점 후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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