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부가사업 확대..굿즈 상점 연다

글로벌 메신저 이모티콘 출시 지역 확장
팝업 스토어 오픈, 온라인 브랜드 샵 구축
다양한 브랜드 협업 상품 선보일 예정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부가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그라비티는 글로벌 메신저 이모티콘 출시 지역을 확장하고 유저들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팝업 스토어와 온라인 브랜드 샵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보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굿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 밖에도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IPTV, 웹툰 분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2002년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출시해 현재 전세계 93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2018년 출시한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현재 전세계 122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두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 건 이상이다. 지난해에는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을 출시했다.

이러한 라그나로크 IP를 바탕으로 지난해 다양한 국내·외 부가사업 성과를 이뤄냈다. 국내·외 라이선싱 업체들과의 계약을 체결했고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 에이전시 구축 후 의류 및 텀블러, TCG 카드 등 다양한 라그나로크 굿즈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키덜트샵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라그나로크 굿즈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롯데마트와 진행한 과자 2종, 빼빼로 패키지 콜라보레이션은 업계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콜라보 제품으로 다양한 나눔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그라비티 IP사업unit 유준 팀장은 "그라비티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사업 등 다채로운 라그나로크 IP 부가사업을 시도를 할 것”이라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라그나로크 IP 파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품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 다양한 부가사업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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