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데뷔' 외데가르드 향한 찬사.."1월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

오종헌 기자 2021. 2. 2. 2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틴 외데가르드(22,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스널은 지난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외데가르드를 임대로 영입했다. 올 시즌 종료 시점까지 활약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마틴 외데가르드(22,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스널은 지난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외데가르드를 임대로 영입했다. 올 시즌 종료 시점까지 활약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메수트 외질이 달고 뛰었던 11번을 배정 받았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2015년 만 16세의 나이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노르웨이 축구대표팀 최연소 출장 기록(15세 300일)을 경신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레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헤렌벤, 비테세(이상 네덜란드) 등으로 임대를 전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반전에 성공했다.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이적한 외데가르드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소시에다드가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활약을 인정 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레알에 복귀했다. 레알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으면서 외데가르드가 많은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외데가르드는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에 밀리며 리그 7경기(선발3, 교체4) 출전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외데가르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아르테타 감독은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었고 외데가르드 역시 경기 출전을 위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 양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외데가르드는 곧바로 아스널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스미스 로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10분 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빠르게 실전 투입을 마치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SNS에 "외데가르드를 1월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으로 꼽고 싶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 임대 계약은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이 정도의 선수와 계약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하지만 아스널은 외데가르드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레알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아챘다. 1월 첫 주에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후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