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결승포' SK, 전자랜드 꺾고 2연승·공동 7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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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혈투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75-73으로 이겼다.
SK는 1쿼터에만 12득점을 폭발시킨 자밀 워니를 앞세워 경기 초반 21-12의 리드를 잡았다.
미네라스는 이어 4쿼터 종료 3초 전 경기를 뒤집는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SK에 75-73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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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혈투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75-73으로 이겼다.
SK는 1쿼터에만 12득점을 폭발시킨 자밀 워니를 앞세워 경기 초반 21-12의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도 2세트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현우가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대헌, 박찬희가 힘을 보태며 32-3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K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끈끈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한 뒤 닉 미네라스를 앞세워 72-73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미네라스는 이어 4쿼터 종료 3초 전 경기를 뒤집는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SK에 75-73 승리를 안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16승 20패를 기록,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7위로 도약했다. 6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2경기 차까지 좁히면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워니가 17득점 5리바운드, 미네라스 16득점 3리바운드, 안영준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14득점, 헨리 심스가 13득점, 전현우가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 속에 고개를 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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