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국공장 완공..연간 4억회분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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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선전(深圳) 소재 바이오 제약업체 캉타이 생물제품(康泰生物製品)은 2일 영국 제약사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현지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캉타이 생물은 발표문을 통해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과 등록을 위한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생산공장을 세우면서 백신 시험제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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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 소재 바이오 제약업체 캉타이 생물제품(康泰生物製品)은 2일 영국 제약사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현지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재연망(財聯網) 등에 따르면 캉타이 생물제품은 이날 오전 선전시 광밍(光明)구 본사에 연간 4억 회분의 백산을 제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준공식을 했다.
캉타이 생물은 발표문을 통해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과 등록을 위한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생산공장을 세우면서 백신 시험제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중국공장은 세계 최첨단 시설을 도입하고 자동화를 통해 사람과 백신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였다고 한다.
앞서 캉타이 생물은 작년 8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캉타이 생물은 중국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AZD1222'를 현지에서 제조한다고 설명했다.
캉타이 생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020년 말까지 1억 회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2021년 말까진 2억 회분을 제조하도록 하겠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이날 완공한 백신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애초 목표의 두 배에 이르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중국사업 책임자는 작년 11월 백신 'AZD1222'에 대한 중국 당국의 사용승인을 2021년 중반까지는 받아낼 가능성이 크다고 확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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