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삼촌' 끝까지 빈소 지킨 '정몽준·정몽규'..'각별한 애정' 보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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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인연을 맺었던 불교·정재계 인사들이 2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빈소를 찾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에 도착했다.
정몽준 이사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장례 첫날부터 이날까지 3일 연속 빈소를 방문했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 이승규 아산의료원 원장, 하현권 강릉아산병원 원장,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이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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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정몽국, 이원우, 연태준, 이홍구 등 정재계 빈소 찾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조현기 기자 =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인연을 맺었던 불교·정재계 인사들이 2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빈소를 찾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에 도착했다. 정몽준 이사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장례 첫날부터 이날까지 3일 연속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고인의 조카로 생전 사이가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장은 "추운데 와줘서 감사하다"며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내일 발인하고, 영결식도 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가(家)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 이승규 아산의료원 원장, 하현권 강릉아산병원 원장,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이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 정재계 인사들도 모습을 보였다.
오후에는 이노션의 이용우 대표이사와 염철 상무,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연태준 홈플러스 부사장, 박용근 EY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홍민우 성신미네필드 대표이사,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이사,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진선 전 강원지사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선영(조상 무덤 근처의 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36년 강원도 통천 출생인 고인은 한국 재계에서 창업주로서는 드물게 60여년을 경영일선에서 몸담았다. 고인은 22살 때인 1958년 8월 KCC 전신인 금강스레트공업을 창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3남이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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