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과 함께라면..LG 스프링캠프에 부는 신바람
【 앵커멘트 】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일제히 스프링캠프에 들어갔는데 유독 활기찬 구단이 있습니다. 30년 전 신바람 야구로 유명했던 LG인데 그때 바람을 일으켰던 그 남자가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됐나?" "됐다."
선수들의 기합 소리로 실내연습장이 떠나갈 듯합니다.
훈련은 진지하지만 얼굴에 웃음은 떠나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전지훈련을 못 갔지만 어느 때보다 활기찬 LG 스프링캠프.
소음 유발자는 류지현 신임 감독입니다.
"좋아, 좋아" "오케이, 오케이" "잘한다."
1994년 LG가 신바람 야구 신드롬을 일으키며 마지막 우승했을 때 신인상을 탔던 류 감독은 27년 만에 사령탑으로 돌아와 신바람 DNA를 다시 살리려고 합니다.
▶ 인터뷰 : 류지현 / LG 감독 - "운동장에서만큼은 전혀 눈치 보지 말고 어떠한 것도 해도 되니 맘껏 뛰어놀라고 했습니다."
늘 우승 강박에 시달리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던 선수들도 우선 즐기기로 하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LG 주장 - "선수들이 다른 해보다 소통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여서 저희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거든요."
27년 전 우승 멤버였던 차명석 단장과 김동수 코치도 든든한 후원군.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신바람 야구'의 원조 류지현 감독의 취임과 함께 LG 야구에 다시 신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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