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뒤숭숭한 레알, 페레즈 회장 '무증상 코로나 감염'

박대성 기자 2021. 2. 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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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안팎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최근에 지네딘 지단 감독에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즈 회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을 발표했다.

어떻게 보면, 레알 마드리드에 수장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 판정까지 나올 수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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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안팎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최근에 지네딘 지단 감독에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즈 회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양대산맥이다. 축구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기록까지 달성하면서 유럽 최고의 팀이 됐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3연패 뒤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면서 과도기에 들어갔다.

한 시즌에 50골 정도를 넣던 공격수가 빠지자, 막강한 화력이 사라졌다. 숱한 감독 교체 뒤에 지단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는데 삐걱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40년 만에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고 겨울 이적 시장에도 움직임은 없었다.

스페인 슈퍼컵과 코파델레이 탈락으로 비판을 받았다. 상승세를 달리다가 하위권 팀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전반기에 프리메라리가 1위를 찍었지만,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10점 차이다.

부진에 흔들리자, 지단 감독 지도력에도 비판이 일었다. 30대를 훌쩍 넘긴 베테랑 위주 라인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신예 선수들을 지단 감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최근에는 세르히오 라모스 재계약까지 불투명하다.

지난달 22일에 지단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분위기를 잡고 후반기 반등을 해야 할 레알 마드리드에 또 다른 변수였다.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4-1 승)와 레반테(2-1 승)를 꺾으며 2연승을 챙겼다.

이달에는 페레즈 회장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무증상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었다. 무증상이지만 음성 판정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무증상 감염으로 격리에 들어갔고, 음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 한동안 나올 수 없었다.

어떻게 보면, 레알 마드리드에 수장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 판정까지 나올 수 없는 셈이다. 스페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는 것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전망했다. 안팎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후반기 분위기 반등 해결책이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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