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뉴스] '짝퉁 천국' 중국.. 코로나 백신마저 '가짜'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어서 오늘 이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죠.
이번엔 가짜 코로나19 백신까지 등장했습니다.
◀ 리포트 ▶
중국 공안이 지하주차장에서 한 남성을 체포합니다.
남성이 들고 있던 가방을 칼로 긋자 뭔가가 채워져 있는데, 생리 식염수로 채워진 가짜 코로나19 백신.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자, 가짜 백신까지 만든 겁니다.
이 남성과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가짜 백신을 만들어 고가에 팔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공안이 은닉처를 급습하면서 일당 80명을 검거하고, 3천 회 분의 가짜 백신을 압수했지만, 가짜 백신은 이미 중국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반출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걸어나오는 아이들.
어디가 불편한 걸까요?
중국 정부는 조작된 영상이라고 주장했지만, 코로나19 항문 검사를 받고 나오는 장면이라며 퍼지고 있는 영상입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 등 일부 지역에서는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 아닌 항문 검사를 해 논란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검사, 바이러스보다 더 두려운 코로나19 검사라는 중국인들의 반응.
하지만, 중국 보건당국은 항문의 바이러스가 목과 코 부분보다 오래 남아 더 정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봉인'!
중국의 한 지역에서는 설 명절을 쇠러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의 외출을 막기 위해 문을 막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현관문에는 '봉인'이 표시되고 일주일간 외출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붙여졌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관리 당국은 '봉인' 표시를 떼고 사과했지만, 귀향객이 자주 외출할 경우 다시 봉인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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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76752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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