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낙연, 홍남기 향해 "지원금, 미리 장막 치지 말라"
<앵커>
지금부터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규모 언제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건 협의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기를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죠? 그렇게 하겠고요. 이제 시기와 규모 이전에 어떤 누구에게 드릴 것인가 저희들은 전 국민 지원과 피해계층 지원을 같이 테이블에 올려놓고 정부와 협의하고 싶다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Q. 4차 재난지원금 최대 30조 원 규모?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내에서는 실무적으로 이런저런 의견이 나왔죠. 단일안은 아니고요. 그러나 그걸 아직 정부하고 협의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Q. '추경안'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나?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렇게까지는 좀 벅찰 겁니다. 2월 국회 중에 제안이 되어서 3월에도 계속해서 국회가 열릴 예정이니까요.]
Q. 홍남기 '보편-선별 동시 추진'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것은 앞으로 협의를 해야 되니까요. 미리 장막을 치고, 벽을 치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Q. 정부 추진 과정서 진통이 있을 것 같은데, 해결은?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협의를 해야죠. 설득도 해야 하고요. 기획재정부가 그런 입장을 취하는 것은 이해할만하죠.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함께 협의하겠습니다.]
Q. 정부, 4일 부동산 공급대책…20만 호 이상 신도시급?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동산 정책에 대해) 보고받았습니다만 미리 말하면 안 되죠. 일반적인 예상보다 더 공급 규모가 커질 겁니다.]
Q. 역세권, 공공재 개발 포함?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네. 두루두루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북한 원전 추진' 논란에 대한 입장은?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것이 우리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죠. 제일 먼저 나왔던 게 1994년 제네바 북미 합의였습니다. 그걸 가지고 이적행위다 그러면 저는 제네바 합의 때가 김영삼 정부 때거든요? 김영삼 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가 이적행위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안 한 데다가 대놓고 이적행위라 그러면 그건 무리한 일이죠.]
Q. '차기 대선 지지율' 이재명 경기지사 상승세…입장은?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네,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순발력이나 센스가 매우 좋은 분이죠.]
Q. 윤석열 검찰총장 대권 도전할까?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거야말로 본인 말고 누가 알겠습니까. 단지, 그분께서 임기를 마치겠다고 말씀하신 적 있는데 임기 말이 7월이거든요? 그러면 준비 기간이 짧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그것도 본인이 결정하실 일이죠.]
Q. 당 대표 이후엔?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선 제가 대표로 일하는 그날까지는 대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 부산시장을 포함한 보궐선거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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