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값 8년간 80%↑..임금은 29%↑

이종영 2021. 2. 2. 20: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대구에서 주택가격 상승에 비해 근로자 임금은 더디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대구의 주택 중위 매매가격은 지난해 2억 7천만 원으로 8년 전인 2012년 1억 5천만 원과 비교해 1억 2천만 원, 80% 상승했습니다.

반면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평균 임금은 같은 기간 2천 7백만 원에서 3천 5백만 원으로 8백만 원, 29%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근로 소득으로 집값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대구지역 서민들이 내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은 18년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