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내일 백신 유통 모의훈련 참여.."접종 준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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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내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모의훈련에 참여한다.
2일 질병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3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 모의훈련장에서 진행되는 유통 모의훈련에 참석한다.
모의훈련은 실제 백신 도입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백신 유통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유통 모의훈련 이후에는 예방접종센터 등을 중심으로 실제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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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내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모의훈련에 참여한다.
2일 질병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3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 모의훈련장에서 진행되는 유통 모의훈련에 참석한다.
모의훈련은 실제 백신 도입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백신 유통 등에 초점을 맞췄다. 저온 유통 체계인 '콜드체인'(cold chain) 유지와 백신 탈취·차량 사고 등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미흡한 상황은 보완한다.
특히 백신이 공항에 도착하면 항공기에서 지상으로 옮겨 통관 절차 이후 차량 탑재, 통합물류센터, 접종 기관으로 수송되는 단계별 콜드체인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 등 문제가 있었던 데다, 전 세계 백신 공동구매·배분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이하 코백스)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 국내에 도입돼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예방접종에 사용될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15도) 초저온 보관·유통이 필요하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질병청 외에도 국방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한다. 백신 유통 과정에서 콜드체인 유지 관리는 식약처가, 위기 대응 등은 국방부가, 통관 지원은 관세청이 맡는다.
이번 유통 모의훈련 이후에는 예방접종센터 등을 중심으로 실제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지난 1일 "모의훈련을 통해 소요되는 인력, 동선별 소요시간,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감염 예방을 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접종할 수 있는 동선, 각 단계별 표준 지침 내용들이 적정한지 등을 점검하겠다"며 "모의훈련 결과를 통해 접종센터에 대한 운영지침을 보완하고 지침을 근거로 접종센터를 확대하고 교육하는 것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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