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정당국제회의 "미얀마 아웅산 수치 구금..깊은 우려"

최소망 기자 2021. 2. 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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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가 2일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다수 정부·시민사회 지도자를 구금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아시아 국가의 정당 모임인 ICAPP는 이날 공동의장과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러한 전개는 미얀마 내 불행한 민주주의의 퇴보를 의미한다"면서 "깊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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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지시간) 태국 거주 미얀마 인들이 방콕의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구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사진을 들고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가 2일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다수 정부·시민사회 지도자를 구금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아시아 국가의 정당 모임인 ICAPP는 이날 공동의장과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러한 전개는 미얀마 내 불행한 민주주의의 퇴보를 의미한다"면서 "깊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얀마 군부는 모든 정부 관리와 시민사회 지도자들을 조속히 석방하고 민주주의와 안정을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모든 당사자 사이의 긴장이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미얀마 국민이 민주주의, 평화, 법치주의를 추구하도록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 지역 정당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출범한 ICAPP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등 아시아 지역 53개국 정당 330여개가 가입돼 있으며,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이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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