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한, 인종차별 가사 자필사과 "변명 여지 없는 저의 잘못"(전문)

이수민 2021. 2. 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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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 한(한지성)이 과거 직접 쓴 가사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한은 2월 22일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 한입니다. 먼저 제가 13살이던 2013년 무렵 작성한 가사가 논란이 되면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라며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제가 13살이던 2013년 무렵 작성한 가사가 현재 논란이 되면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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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수민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 한(한지성)이 과거 직접 쓴 가사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한은 2월 22일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 한입니다. 먼저 제가 13살이던 2013년 무렵 작성한 가사가 논란이 되면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라며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잘못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충분히 고민 없이 쓴 가사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나이가 어렸다는 이유만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라며 "국내외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과 응원의 소중함을 새기고 책임감을 지니고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적었다.

아울러 "제 과거 행동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은 과거 중학생 시절 직접 쓴 랩 가사에 인종 차별 내용이 담겨 있다는 한 누리꾼의 주장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스트레이 키즈 한 SNS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스트레이 키즈 한입니다. 먼저 제가 13살이던 2013년 무렵 작성한 가사가 현재 논란이 되면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쳤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철없던 어린 시절 랩을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잘못된 가사를 썼습니다. 충분한 고민 없이 쓴 가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의견들을 살펴보고, 과거에 쓴 제 가사도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음악을 통해 저를 표현하고 더 많은 분들과 공감하기 위해 가수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인데, 과거 이런 가사를 쓴 제 자신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나이가 어렸다는 이유만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더욱더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국내외에서 많은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의 소중함을 항상 깊이 새기고, 바르게 책임감을 지니고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 과거 행동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사진=스트레이 키즈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수민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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