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X김태리X진선규X유해진 "한 가족 같은 우리..'승리호', 흠잡을 데 없다"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영화 '승리호'의 팬보라(팬들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됐다. 주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참여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이날 태호 역의 송중기는 '승리호'에 대해 "한국 최초의 우주 시네마"라며 "배경은 2092년인데 거대하고 창대할 거 같지만, 승리호의 이 네명의 크루는 지질하다. 오합지졸이 모여 있다. 지질이들이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우주를 구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는 SF 우주 활극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개를 앞둔 소감에 대해선 "솔직히 떨린다"라며 "한국 관객분들만 만나는 게 아니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나간다고 하니까, 각 나라의 반응들이 다 다를 거 아니냐. 어떤 피드백이 올지 너무나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장선장 역의 김태리는 "지인분들이 예고편 등을 보시고 멋있다고 문자를 많이 주셨다. 만족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는 장선장 캐릭터와 가장 닮은 부분에 대해 "제가 뭐든 이기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불타는 승부욕이 닮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닮은 부분은 지구를 구할만한 담력은 없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업동이 역할을 맡은 유해진은 '승리호'의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시사 때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승리호'를 보면서 느낀 게 감독님과 제작진이 너무 대단하고 고생이 많았겠다는 생각이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너무 좋게 봤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이어 "소름 돋는 부분도 있었다"라며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퀄리티를 냈다는 게 놀라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는 "CG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거들었고, 송중기는 "넷이 재밌게 잘 놀았다. 잘 찍었다는 표현보다 잘 놀았다"라고 특급 케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진선규는 "(유)해진이 형이 잘 버무려 주지 않았다면 네 명이 한 가족처럼 있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은 한다"라며 유해진을 분위기 메이커로 꼽았다.
유해진은 "촬영장에서 뒤에서 지켜 보면서 늘 하는 얘기가 있는데 세 사람은 색깔이 어울리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라며 "셋이 참 색이 잘 섞인다. 참 보기 좋다는 걸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승리호'는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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