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보려다..트랜스젠더 가수 소피, 발 헛디뎌 사망

이은 기자 2021. 2.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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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출신 트랜스젠더 뮤지션 겸 프로듀서 소피(Sophie)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샘 스미스는 "세상은 천사를 잃었습니다. 그는 우리 세대의 진정한 비전이자 아이콘이었습니다. 당신의 빛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소피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면서"라는 트윗으로 세상을 떠난 소피를 기렸다.

한편 1986년생인 소피는 트랜스젠더 가수로서 생전 트랜스젠더 권리 증진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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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故 소피, 가수 마돈나와 협업·그래미 후보 오른 아티스트
트랜스젠더 뮤지션 겸 프로듀서 소피/사진=트랜스그레시브 공식 트위터

스코틀랜드 출신 트랜스젠더 뮤지션 겸 프로듀서 소피(Sophie)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소피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보름달을 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실족사 했다. 향년 34세.

소피의 소속사측은 소피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고인은 새로운 사운드를 찾는 개척자였고, 지난 1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다"고 애도했다.

/사진=트랜스그레시브 공식 트위터

소피의 영국 음반사 '트랜스그레시브'는 "소피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가족들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가수 샘 스미스 트위터

인기곡 'I'm Not the Only One' 등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가수 샘 스미스 역시 소피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샘 스미스는 "세상은 천사를 잃었습니다. 그는 우리 세대의 진정한 비전이자 아이콘이었습니다. 당신의 빛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소피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면서"라는 트윗으로 세상을 떠난 소피를 기렸다.

한편 1986년생인 소피는 트랜스젠더 가수로서 생전 트랜스젠더 권리 증진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 2017년 비디오 'It's Okay To Cry'를 통해 자신의 성정체성을 여성이라고 밝힌 소피는 '트랜스젠더 아이콘'으로도 꼽혀왔다.

가수 마돈나와 협업하기도 한 소피는 데뷔 앨범 'Oil of Every Pearl 's Un-Insides'으로 2019년 그래미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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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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