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외곽 기대주' 이근휘, 얼만큼 성장할 수 있을까?

김우석 2021. 2.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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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한 이근휘는 한양대 시절 3점 슈터로 존재감을 남겼다.

이근휘는 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21 KBL D리그 서울 삼성 전에 출장했다.

전반전까지 3점슛 두 개만 시도했던 이근휘는 후반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알토란 같은 기록을 남겼다.

두 경기 연속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이근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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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한 이근휘는 한양대 시절 3점 슈터로 존재감을 남겼다.


한양대 득점의 메인 옵션으로 활약했다. 2019 U리그에서 3점슛 57개로 전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그리고 지난 해, 얼리 엔트리를 통해 프로 진출을 선언한 후 어렵지 않게 KBL에 입성했다.


이근휘는 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21 KBL D리그 서울 삼성 전에 출장했다. 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남겼다. KCC는 권시현, 박지훈, 김창모 활약을 묶어 서울 삼성을 연장전 끝에 82-7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차 D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근휘는 “일단 이겨서 너무 좋다. 농구단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회장님이 돌아가셔서 무조건 이기자 마음먹었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이근휘는 “프로에 입단한 후 대학 때 보다 슛 던지는게 줄었다. 자신감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코치님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다.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근휘는 25분을 뛰었다.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7개를 시도했다. 43%라는 높은 성공률을 남겼다. 적은 시도는 아니었다.


전반전까지 3점슛 두 개만 시도했던 이근휘는 후반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알토란 같은 기록을 남겼다. 2군 리그 4경기 만에 두 번째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첫 기록은 1월 26일 창원 LG 전에서 남겼다. 두 경기 연속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이근휘다. 본연의 공격적인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이근휘다.


이근휘는 이전까지 소극적이었던 부분에 대해 “대학 때는 내 위주의 패턴이 많았다. 어떻게 하든 다 맡겨 주셨다. 지금은 스크린 받고 움직이는 등 세부적인 움직임들에서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 그래서 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비부터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이근휘는 “처음 입단을 했을 때 허리가 좋지 못했다. 2주 정도 재활만 했다. 운동도 제대로 못했다. 허리는 다 좋아졌다. 역시 대학과는 많이 다르다. 알아서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조심스러움과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공격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격이 소심하다 보니 아직까지는 적응이 덜 된 것 같다. 슈팅은 더 던질려고 하고 있다. 형들과 맞추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하지 않으면 후회를 할 것 같다. 앞으로 더 던지겠다.”고 말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코칭 스텝에서 주문이 많을 듯 했다. 이근휘는 “감독님은 원 드리블 슈팅을 주문하신다. 개인 수비와 핸들링에 대해서 강조하신다. 점프슛도 장착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일단 팀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단점을 보완해서 내년 시즌에는 꼭 1군 무대에 나서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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