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男농구 조추첨 완료, 한국 혹시 출전한다면

2021. 2.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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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혹시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FIBA가 2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도쿄올림픽 남녀농구 조편성을 실시했다. 남자농구의 경우 12개 출전국가가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으나 우선 출전을 확정한 국가들과 퀄러파잉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을 4개국의 자리를 미리 확정했다.

조추첨 결과 A조는 이란, 프랑스, 미국, 빅토리아(캐나다) 최종예선 우승국가가 편성됐다. B조는 호주, 스플릿(크로아티아) 최종예선 우승국가, 베오그라드(세르비아) 최종예선 우승국가, 나이지리아, C조는 아르헨티나, 일본, 스페인, 카우나스(리투아니아) 최종예선 우승국가가 각각 편성됐다. 12개국이 조별리그 후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순위를 가린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6월29일부터 7월4일까지 카우나스에서 열릴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A조에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묶였다. B조에는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가 속했다. 각 조 1~2위가 4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러 1위만 도쿄올림픽에 나간다.

한국 남자농구의 전력을 감안할 때 최종예선 A조 2위에 드는 것도 쉽지 않은데 B조 국가들마저 제쳐야 한다. 사실상 올림픽 출전에 대한 확률이 떨어진다. 만약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5년만의 올림픽 출전이 성사될 경우 C조에서 아르헨티나, 일본, 스페인을 각각 상대한다.

남자농구대표팀은 우선 2월 18~22일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아시아컵 예선부터 치러야 한다. 이후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른다. 최종예선 후 8월 말에 인도네시아에서 FIBA 아시아컵 본선을 치른다.

참고로 베오그라드에서 열릴 올림픽 최종예선은 A조 도미니카공화국, 뉴질랜드, 세르비아, B조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세네갈이 각각 편성됐다. 스플릿에서 열릴 올림픽 최종예선은 A조 독일, 러시아, 멕시코, B조 튀니지, 크로아티아, 브라질이 각각 들어갔다. 빅토리아에서 열릴 올림픽 최종예선은 A조 그리스, 중국, 캐나다, B조 우루과이, 체코, 터키가 각각 포함됐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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