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조직위 "코로나19 상관없이 올림픽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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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부와 상관없이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 조직위 위원장은 이같이 밝히며 "논의의 초점은 올림픽 개최 여부가 아닌 진행 방식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도쿄도 등 주요 지역에 내려진 긴급사태를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하며 배수진을 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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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초점은 진행 방식에 맞춰져야"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부와 상관없이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 조직위 위원장은 이같이 밝히며 “논의의 초점은 올림픽 개최 여부가 아닌 진행 방식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모리 위원장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화상 회의를 가진 후 “무관중 대회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관중 대회를 치르더라도 어떻게든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본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도쿄도 등 주요 지역에 내려진 긴급사태를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하며 배수진을 친 모습이다. 지난달 긴급사태 발령 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완만해지고 있지만 확산세를 확실히 잡아 올림픽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것이다. 대회가 취소되는 경우 스가 총리가 퇴진하거나 중의원을 해산하는 등 정국이 중대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자 일본 정부가 대회 개최 의지를 적극 드러내는 모습이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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