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메시? 잔류 확신 NO..하지만 다른 유니폼 입은 모습 상상 안 가"

오종헌 기자 2021. 2. 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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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리오넬 메시(33)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쿠만 감독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메시가 다른 구단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상상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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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리오넬 메시(33)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쿠만 감독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메시가 다른 구단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상상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이에 엄청난 후폭풍이 불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고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르 비달 등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당초 메시도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지만 최종 결정은 잔류였다.

하지만 메시의 미래가 완벽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막대한 '석유 자본'을 등에 업은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생제르망(PSG)이 메시의 고액 연봉을 부담할 '유이한 팀'들로 거론된다.

특히 메시는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나는 항상 다른 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어보고 싶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미국으로 향할 수도 있다. 현재는 남은 계약 기간 6개월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현재 메시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잡음들을 뒤로 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기준 18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빌바오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 통산 650호골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쿠만 감독은 '디 애슬레틱'을 통해 "메시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남을 지는 확신할 수 없다. 물론 나는 메시의 잔류를 원한다. 그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고 그를 지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메시는 아주 어릴 때 이곳에 왔으며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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