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축구'지만 수비가 안 된다.."무리뉴 설득력 떨어져"

이민재 기자 2021. 2. 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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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현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레틱'은 1일 "무리뉴 감독의 축구가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좋았고,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들은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고, FA컵 16강과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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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현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리그 17위인 브라이턴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이날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전력의 우위를 전혀 살려내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시즌 내내 펼치고 있는 색깔은 수비 축구다. 라인을 깊게 내려 단단한 수비 이후 빠른 역습으로 득점을 올린다. 케인이 1.5선까지 내려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손흥민을 살려줬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실점 부문 공동 3위(21골)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점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수비는 약해지고 있고, 공격에서 해법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토트넘의 문제가 더욱 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일 "무리뉴 감독의 축구가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좋았고,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들은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고, FA컵 16강과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설득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수비가 무너져 리그 5경기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격 쪽에서는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게 드러났다"라며 "토트넘이 앞설 때 상대를 무너뜨릴지, 라인을 내릴지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만약 뒤처질 때 공격수가 공을 잡지 못하면서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상황이 아주 나쁜 건 아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3개의 결선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우승은 어려워 보이지만 여전히 톱 4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케인이 없는 순간 토트넘을 지도하는 건 무리뉴 감독이 수년간 해온 어떤 일보다 힘들 것이다. 지금 종착역에 가까워진 게 아니다. 그는 토트넘 감독을 맡은 지 1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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