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임직원에 상여로 302억원 규모 자사주 지급(종합)

이진영 2021. 2. 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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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302억1859만원 규모의 자사주 12만3090주를 처분한다고 2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이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SK텔레콤 관게자는 "자기주식 상여 지급을 위해 처분을 결정했다"며 "자기주식 계좌에서 대상 임직원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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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인 'T타워'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텔레콤은 302억1859만원 규모의 자사주 12만3090주를 처분한다고 2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지난해 실적분부터 성과급을 현금과 함께 자사주로도 지급하기로 하기로 한 것이다. SK텔레콤이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SK텔레콤 관게자는 "자기주식 상여 지급을 위해 처분을 결정했다"며 "자기주식 계좌에서 대상 임직원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6일 임직원들이 뉴 ICT 기업을 향해 도약하는 회사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사내 공지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성과급을 기존처럼 현금으로 받거나, 자사주를 10주 단위로 원하는 만큼 받는 것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자사주로 받아 1년 이상 보유하면 취득 시점 주식 가치의 10%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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