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최태원 회장 연봉 반납? 직원 1인당 10만 원 돌아가"
- 성과금 불만, 노사 대화로 충분히 풀 수 있다
- 떨어지는 전경련 위상, 최태원 회장으로 올라가는 대한상의 위상
-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등 'ESG 경영', 재계 전반으로 확산 노력 이어질 것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채이배 전 의원, 김윤경 뉴스원 기자
◎ 진행자 > 꼭 알아야 할 경제이슈를 쉽게 풀어서 배달해드리는 <구독, 경제> 화요일에는 두 분이 함께 나옵니다. 채이배 전 의원, 김윤경 뉴스1 기자, 두 분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우리 <구독, 경제>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조금 전에 들어오시면서 들으셨겠지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께서 열 번은 구독경제를 이야기하셨어요. 공약에 쓰시는데 우리한테 미리 상의 안 하신 것 같은데. 오늘은 최태원 SK 회장 관련 이야기를 해볼까요. 먼저 최 회장이 어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서 이런 얘기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 받은 지난 해 연봉을 반납하겠다 상당한 관심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김윤경 기자, 왜 이런 선언한 거죠?
◎ 김윤경 > 직원들이 상당히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지난 해 받은 성과, 성과급이 경쟁사라고 그러면 다 아시겠지만 삼성전자에 비해서 못 미쳤다. SK하이닉스 얘기거든요.
◎ 진행자 >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성과급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 김윤경 > 업계에서 거의 비슷비슷한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연봉에 몇%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되면 왜 난 더 적지, 왜 난 더 많지? 왜 많지 라는 건 안하는데요. 적다는 것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있는 거죠.
◎ 진행자 > 가장 민감한 부분이잖아요. 직장인들한테는.
◎ 김윤경 > 그래서 불만이 많이 얘기가 됐었는데 이 불만이 어제 최태원 회장이 이천 공장 현장에 오니까 더 많이 현장에서 얘기된 모양이에요. 그래서 얘기가 끝난 다음에 연봉을 지난 해 받은 걸 반납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어느 정도 되냐 하면 전체로 치면 30억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작년에 1월에서 6월에 받은 걸 보면 17억 5000 정도 받았으니까 많게는 30억을 넘을 수도 있는 그 두 배가 되면 그런 것들 나눠주겠다고 공약은 아니고 그렇게 약속을 했는데도 불만은 여전히 팽배해 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회장이 반납한다고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해소되는 건 아니잖아요.
◎ 김윤경 > 그렇죠. 30억 원을 임직원수로 나눠서 하면
◎ 채이배 > 1인당 10만 원 정도.
◎ 진행자 > 경기도 재난지원금이네요.
◎ 김윤경 > 그걸 더 받겠다고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업계에서 경쟁사 보다 왜 우리가 적게 받아야 되냐, 왜냐하면 SK하이닉스가 작년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 정도 늘었어요. 5조 원 정도가 됐기 때문에
◎ 진행자 > 상당히 실적이 좋은 거잖아요.
◎ 김윤경 > 네, 이 정도 성과 냈으면 우리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얘기했는데 이석희 사장도 불만이 안 가라 앉으니까 사내 게시판에 메시지를 올렸더라고요. 2019년에도 성과급을 줬었는데 그때는 원래 성과가 있어서 주는 게 아니라 직원 사기를 위해서 기본급의 400%를 그냥 줬었대요. 그때는 미래성장특별기여금이라는 형태로 줬었는데 그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번에 나가게 되니까 이번에는
◎ 진행자 > 이번에도 400% 정도?
◎ 김윤경 > 이번에는 연봉의 20% 정도라고. 그래도 불만이 있으니까 그때 못 줄 걸 줬었다 이런 얘기하고 그 때 비해서 경제적 부가가치, EVA 에바라고 얘기하는데 그걸 창출하는 것을 감안해서 이번에 연봉 20%를 주기로 한 거다 라고 얘기했는데도 아직까지 EVA는 어떻게 산정된 거냐, 우리들 평가기준은 뭐냐, 이걸 가지고 상당히 아직까지 부글부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물론 자영업자 소상공인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업계 분들도 그렇고 정말 힘들어하시는 분들한테는 딴 세상 얘기겠지만 그래도 이분들은 나름대로 회사 실적 보면서 이 정도면 뭔가 기대치가 있었을 것 같은데 거기에 상당히 못 미쳤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 김윤경 > 저는 그런 거 같아요. 상대적 박탈감이란 게 가져오는 게 이번에는 크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호황이고 실적을 그만큼 냈고 거기에 대한 성과 기여를 했으면 성과가 제대로 보장됐으면 좋겠다 라는 건데 PS라고 해서 이익을 초과한 걸 나눠 갖는 그런 개념이긴 한데 보상 과정도 그렇고 평가과정도 그렇고 선명하지 않잖아요.
◎ 진행자 > 명확한 기준이 없나 봐요.
◎ 김윤경 > 있긴 있어요.
◎ 채이배 > 기준은 있는데요. 저는 지금 노조가 어제 최태원 회장이 오니까 피켓시위를 한 거예요. 앞에서. 최태원 회장이 들어오면서 뭐 때문에 저런 거냐 성과급에 대해서 불만이 있어서 저런 거다 하니까 연설 축사 하는 과정에서 제가 받은 보상을 다 돌려드리겠다 했는데 그래도 그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약 30억에서 언저리에서 최태원 회장이 받는 돈을 안 받는다고 해도 직원들한테 나눠줘 봤자 개인당 10만 원인데 그걸 원해서 하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노조에서는 우리의 성과급 PS라고 하는데요. Profit Sharing. 이익을 난 것을 공유한다는 거예요. 직원과.
◎ 진행자 > 회사 내 이익공유제네요.
◎ 채이배 > 그렇죠. 그러니까 회사가 목표 이익을 정합니다. 우리가 이익이 나면이 아니라 우리 이익이 얼마가 나면 그래서 딱 그것을 정해놓고
◎ 진행자 > 얼마 이상이면
◎ 채이배 > 초과이익을 공유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걸 초과를 했으면 우리는 성과급을 받는데 PS를 받는데 우리가 삼성전자를 계속 좀 얘기해서 그렇긴 한데 신문에 나요. 올해 삼성전자 PS가 얼마, PI는 인센티브거든요. 성과급으로 주는 거. Performance Incentive. 그 PI 얼마 PS로 얼마 해서 조단위가 막 뿌려지거든요.
그러니까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사람 수나 여러 가지 그런 규모로 작지만 그럼에도 수익성으로 따진다면 직원들 입장에서는 우리도 상당한 이익을 냈는데 우리는 그렇게 못 받냐 그러면서 이것을 계산하는 방식이 아까 EVA라는 걸 말씀해주셨는데 솔직히 계산하려면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 나오면 계산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노조가 회사하고 처음 초과이익 공유를 어떻게 할 것이냐 성과급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계를 해서 그게 수용이 됐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작년에는 초과이익이 달성되지 않았는데도 줬고 올해는 초과이익이 달성됐는데 준 것이 작년하고 비슷하니까 불만 생기고 어떻게 보면 회사 입장에서 노조를 제대로 설명을 안 해준 거예요.
◎ 김윤경 > 노조가 설명을 제대로 요구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요
◎ 채이배 > 못했을 수도 있고, 제가 보기에는 이런 부분은 확실히 소통의 문제일 수 있고 이번 기회에 어떻게 보면 노조가 요구하는 사안을 회사가 거부하는 느낌은 아니에요. 뭔가 사장이 나와서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회장도 자기가 받은 걸 돌려놓기로 했으니까 대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건 노사가 좀더 대화하면 충분히 해결될 문제고 사회적으로 크게 논란될만한 이슈는 아니어야 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최태원 회장 이야기가 나온 김에 질문 드리고 싶은 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실 재벌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장을 맡은 게 처음아닌 가요?
◎ 김윤경 > CJ그룹 같은 경우 손겨식 회장이 한 적이 있어요. CJ 두산 삼양사 이런 리더들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꽤 하셨죠.
◎ 채이배 > 그런데 지금 4대그룹 안에서 재벌 중에서도 상위재벌 회장이 직접 맡긴 이번이 처음이다.
◎ 김윤경 > SK가 3위니까요.
◎ 진행자 > 재계순위 4위 내에는 처음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군요. 그전에는 대개 이분들은 전경련 회장을 맡았잖아요. 그러면 그 의미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채이배 > 전경련이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국정농단에 관여했던 이제 문제가 있었잖아요. 전경련에서 일정 정도 우익단체들의 집회를 하거나 할 때 자금을 지원했다 논란이 있어서 국정농단 사건이 있을 때 굉장히 전경련이 심하게 비판 받았고 심지어 전경련을 해체해야 한다고 나왔었고 그 뒤로 LG 등이 전경련에서 탈퇴를 했었어요.
그래서 전경련은 약간 자연스럽게 해체되는 분위기로 갔는데 물론 지금도 존재하고 있지만 재계에서 전경련에 대한 위상이 확 떨어지고요. 반면 대한상의회 회장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맡았는데 존재감을 많이 발휘하셨죠. 지난번에 공정경제 3법 통과될 때도 박용만 회장이 국회 와서 각 당 당 대표들 만나서 얘기하시고 했잖아요.
그러면서 대한상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대한상의 자체는 법적기구입니다. 국가에서 법으로 만든 법정단체이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재계 파트너로서 예전에는 전경련하고 얘기했다면 지금은 대한상의와 대화의 파트너로 하다 보니까 대한상의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보여지고 이번에 최태원 회장이 특히나 특히나 이걸 맡음으로 더더욱 대한상의가 위상이 높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윤경 > 전체적으로도 회원사가 18만 정도 되거든요. 18만 기업 정도 되는데 중소 중견 기업들도 꽤 많이 있고 대기업도 있고 그러니까 전경련이 대기업 이해를 대변하는, 말하자면 재벌의 나팔수다 이런 얘기도 있었죠. 그런 것에 비하면 재계 3위 그룹회장이 회장을 하면서 18만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절하게 이해를 반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거기에는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의 상생도 들어가 있겠죠. 그런 것을 도모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했어요.
◎ 진행자 > 기대가 많이 되네요. 이렇게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바로 나오는 얘기가 뭐냐하면 ESG경영이 재계 전반에 퍼질 것이다 전망인데요.
◎ 김윤경 > ESG하면 친환경 Environment, 사회적 책임 Social, 지배구조의 투명성 Governance 그 앞자를 따서 한 건데 저는 편의상 그렇게 설명 많이 해요. 기업이 지속하려면 재무적 지속 가능성도 필요하잖아요. 그리고 비재무적 형태의 지속가능성은 ESG가 아닌가, 앞으로 중요한 것은 환경, 우리 생존이 걸린 문제잖아요. 그것도 그렇고 사회적 책임 문제도 그렇고 지배구조가 더 이상 투명하지 않고서 지속이 불가능하다, 이런 비재무적 기업의 영속성 지속가능성을 얘기하는 게 ESG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어요.
◎ 채이배 > 특히나 최태원 회장 SK그룹이 큰 사업 부문 중 하나가 석유화학 쪽이잖아요. 이제 계속 환경에 대한 변화가 기후위기를 우리가 극복하기 위해서 환경을 중시해야 되고 그 과정에서 탈 석탄 그 다음에 탄소제로 이런 것을 국가적으로도 표방하고 전 세계적 흐름이 가고 있으니까 최태원 회장이 그런 부분을 강조했어요. 자기 그룹에서도.
일찍이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변화들을 모색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강조했고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ESG 중에서 E라는 부분이 새로운 사업기회가 되는 거예요. 정말 우리가 환경적인 것을 잘하면 그게 돈도 된다는 거죠. 이제는. 신재생 에너지도 만들어야 되고 그런 산업적으로 점점 사업의 기회가 열리니까
◎ 진행자 > 하루의 블루오션이 된다. 친환경이.
◎ 김윤경 > 시장에 대한 평가기준이 될 수 있는 거죠.
◎ 채이배 > 최태원 회장이 ESG에 대해서 강조했고 말씀하신 것처럼 대한상의 회장이 됐기 때문에 ESG경영을 재계 전반에 많이 확산시키는 노력을 할 거라는 예상하고요. 그 과정에서 방금 기자님 말씀해주신 것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 다 대한상의 회원사니까 그 안에서 상생도 굉장히 중요한 ESG 중에 하나거든요. 그 소셜 사회적 관계 들어가는 게 소비자와 관계 거래처와 관계, 지역주민과 관계, 이런 것들이 다 들어갑니다. 그런 부분을 최태원 회장이 단순하게 사업기회로서 일을 환경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진정한 ESG을 하기 위해서 새로운 국가에 경제에 큰 틀에서 활약을 해주셨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 김윤경 > ESG라고 하면서 그린워싱이란 표현이 있어요. 위장 환경 주의라고 얘기하는데
◎ 진행자 > 흉내만 낸다 이거예요?
◎ 김윤경 > 예, 우리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리테일업체에서 우리 비닐봉투 안 쓰고 생화학 비닐 봉투 같은 거 쓰겠다,
◎ 진행자 > 썩는 거.
◎ 김윤경 > 썩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보도가 있더라고요. 실제로 안 썼기 때문에 그런 것도 워싱되고 제지업체 경우 벌목을 하잖아요. 환경을 계속 파괴시키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환경에 대한 미치는 영향 같은 걸 공개하지 않고서 푸르게 푸르게 이렇게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고요.
◎ 채이배 > 오늘 대표적인 게 포스코가 종이컵을 안 쓰고 자기네가 제철회사에서 만든 스테인리스 컵으로 텀블러 사용하는 것으로 ESG 경영하겠다고 했는데 평가가 굉장히 박해요. 종이컵 안 쓰기 운동은 10년 전 20년 전부터 있었던 건데 이제야 종이컵 안 쓰기 운동하면서 ESG경영한다고 하니까 그거야말로 그린워싱 하는 척만 하는 거라고 보여지는 거죠. 그런 것이 아니라 진짜 포스코 경우 삼척에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데 이거야말로 가장 탈석탄에서 중요한 화두거든요. 그런 사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거죠.
◎ 진행자 > 마지막으로 바이드노믹스 바이든 대통령도 환경 계속 강조하잖아요. 18만 회원사에 ESG를 위해서 어떤 역할 해야 되죠?
◎ 김윤경 > 기업이 지속가능한 정말 경영 ESG 경영이다 하면 이걸 제대로 하는 기업에는 세제지원 같은 것 확실히 하게 해주고 규제완화 규제완화 할 게 아니라 자신들끼리 규제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규제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주는 것. 이런 게 사실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 진행자 > 한쪽으로 인센티브 주고 못하면 제지할 수 있는 자체적 규율을 해야 한다.
◎ 김윤경 > 저는 그게 확실하게 필요한 것 같아요.
◎ 채이배 > 무엇보다도 ESG라는 게 결국 기업들의 변화를 만드는 건 기업에 돈을 대는 투자자들의 몫이거든요. 요즘은 SRI 사회적 책임투자라고 하는데요. 굉장히 큰 자산운용사들도 우리나라 국민연금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기업들에게 그걸 요구하고 있어요. 요구하지 않으면 투자를 안 한다고 하거든요. 이런 게 자본시장부터 흐름이 만들어지면서 진정한 기업이 ESG를 실행해 나가는
◎ 진행자 > 해야만 생존하는, 해야만 투자를 받는.
◎ 채이배 > 맞습니다. 그렇게 돼 가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구독, 경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계속해서 앞으로도 두 분의 좋은 말씀 모시고요. 채이배 전 의원, 김윤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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