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핵무기물질 생산 3개월아닌 6개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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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에너지 장관은 2일 이란이 현재의 기술과 장비로 핵탄두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량의 핵물질을 생산하는 데는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의 안토니 블링컨 국부장관은 인준 직전 일반에 공개된 보도에 바탕에 뒀다면서 "이란이 농축우라늄으로 핵무기급 순도의 핵물질을 얻을려면 핵합의 위반 전에는 '1년 넘게' 걸렸지만 지금은 3개월 내지 4개월로 단축되었다"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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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정부의 이란 핵합의 복귀 늦추기 위한 저의?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의 에너지 장관은 2일 이란이 현재의 기술과 장비로 핵탄두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량의 핵물질을 생산하는 데는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6개월'은 미국의 조 바이든 정부가 일반 보도자료라는 조건으로 언급한 '3.5개월'의 거의 배에 해당되는 기간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가장 위험한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데 2019년부터 핵합의를 위반하기 시작한 이란의 핵개발 능력을 미국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스라엘의 낮은 평가는 2015 이란 핵합의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성급한' 복귀 결정을 저지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 이란의 핵 능력은 이란이 선전하는 만큼 위험하지 않은 만큼 핵합의 복귀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미국 신정부에 경고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합의를 반대했는데 2018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했던 때와 똑같은 이유다. 합의 내용이 이란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경제적 혜택만 준다는 주장이다.
이란은 2019년부터 핵합의 내의 농축우라늄 국내비축량,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사용 및 농축 순도의 제한을 차례로 위반해왔다.
바이든 정부의 안토니 블링컨 국부장관은 인준 직전 일반에 공개된 보도에 바탕에 뒀다면서 "이란이 농축우라늄으로 핵무기급 순도의 핵물질을 얻을려면 핵합의 위반 전에는 '1년 넘게' 걸렸지만 지금은 3개월 내지 4개월로 단축되었다"고 언급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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