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연기 또 연기..'코로나19 여파' 도쿄올림픽 여자PO 4월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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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향한 태극낭자들의 도전이 참으로 험난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PO)가 또 연기됐다.
당초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정해진 올림픽 여자축구 PO는 지난해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거듭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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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상의해 2월 19일과 24일 예정됐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PO가 4월 여자 A매치 주간(4월 5~13일)으로 미룬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정해진 올림픽 여자축구 PO는 지난해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거듭 미뤄졌다. 6월에서 올해 2월로 계속 변경됐다. 그러나 최근에도 확산세가 줄지 않고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AFC는 다시 한 번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한국과 중국은 맥 빠지는 상황에 처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1차전과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될 2차전까지 주요 사안을 조율해가고 있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해외 입국자들의 의무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고, 양국 선수단을 수송할 항공편 마련도 협조하고 있었다.
이와 별개로 콜린 벨 감독(잉글랜드)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19일 강진에서 PO를 대비한 훈련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AFC의 결정과 함께 스케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10일까지 강진에 머물다 11일 서귀포로 이동해 PO에 임하기로 했던 기존 일정은 축소를 검토 중이다.
물론 경기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린다”는 강경한 입장이나 상황은 녹록치 않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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