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전국 355명 확진..수도권 급증에 400명 넘을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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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일 오후 6시 기준 3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244명에 비해 111명이나 늘어난 수치이며, 전날 최종 확진자 수(336명)보다 많은 수치다.
전날 같은 시간대 179명이던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이날 267명으로 90명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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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구내식당 이용한 당진 외국인 노동자 11명 확진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일 오후 6시 기준 3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244명에 비해 111명이나 늘어난 수치이며, 전날 최종 확진자 수(336명)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잠시 확산세가 주춤하던 수도권 지역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흘 연속 유지하던 300명대를 지키지 못하고 400명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같은 시간대 179명이던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이날 267명으로 90명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52명, 경기 96명, 인천 19명, 부산 17명, 충남 15명, 경북 12명, 대구 9명, 충북 8명, 대전·경남 각 8명, 강원 5명, 광주 4명, 전남 3명, 전북 2명, 울산 1명 순이다. 제주와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21명이나 추가로 발생했다. 해당 음식점 이용자가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음식점 직원, 이용자, 지인 등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노숙인 지원시설인 중구 소재 복지시설(서울역 희망지원센터)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돼 누적 67명이 됐으며,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어 누적 52명이 됐다.
경기 김포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자부심 실버스테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42명으로 증가했다.
고양시에서는 이날 확진자 8명 중 절반인 4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고양시는 또한 전날 확진자가 나온 물류센터의 근로자 189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부분 코호트 격리 중인 기장군 현대요양병원에서 환자 4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환자 4명과 종사자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또한 부산항운노동조합 감천부지에서도 직원 1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경남 거제에서는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8명으로 증가했다.
충남 당진시에서는 전날 용인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 소속 직원과 같은 시간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한국육계유통 내 협력업체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육계유통 협력·용역업체 직원 10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대전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IEM 국제학교 대표의 자녀가 양성 판정을 받아 이 학교 관련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4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는 안디옥 교회 관련 3차 감염으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교회 누적 확진자가 119명으로 늘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게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내부 논의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4차 재난지원금의 지급은 3~4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은데 집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은 물론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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