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미국의 4연패? 유럽의 반격?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운명 정해졌다

민준구 2021. 2. 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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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도쿄올림픽 남자농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조 추첨식이 2일(한국시간) 스위스에 위치한 국제농구연맹(FIBA) 패트릭 바우먼 하우스에서 열렸다.

특히 '드림팀' 미국의 운명이 갈릴 남자농구 조 추첨식은 전 세계인들이 지켜봤다.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농구는 4연패를 노리는 미국, 그리고 그들의 앞을 막을 유럽의 저항이라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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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과연 누가 도쿄올림픽 남자농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조 추첨식이 2일(한국시간) 스위스에 위치한 국제농구연맹(FIBA) 패트릭 바우먼 하우스에서 열렸다.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조 추첨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개 행사로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관심도는 높았다. 특히 ‘드림팀’ 미국의 운명이 갈릴 남자농구 조 추첨식은 전 세계인들이 지켜봤다.

아직 최종예선이 시작되지 않은 남자농구인 만큼 12개국이 모두 결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지난 2019 FIBA 농구월드컵 성적을 바탕으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7개국, 그리고 최종예선에서 살아남을 4개국의 운명은 미리 정해졌다.

A조는 세계 최강 미국이 속했다. 지난 농구월드컵 8강에서 미국을 꺾었던 프랑스가 포함됐고 아시아 최강 이란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은 한 자리는 캐나다 빅토리아 최종예선을 뚫고 올라올 주인공이 차지한다. 빅토리아에서는 그리스, 중국, 캐나다, 우루과이, 체코, 터키가 경쟁한다.

B조는 호주와 나이지리아만이 확정됐다. 두 자리는 각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크로아티아 스플릿 최종예선의 최후 승자가 편성될 예정이다. 베오그라드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 뉴질랜드, 세르비아,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세네갈이 경쟁하며 스플릿에선 독일, 러시아, 멕시코, 튀니지, 크로아티아, 브라질이 맞선다.

마지막 C조는 개최국 일본과 지난 농구월드컵 정상에 선 스페인, 그리고 또 다른 강호 아르헨티나가 편성됐다. 남은 한 자리는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최종예선의 우승 팀이 차지한다. 카우나스에선 한국과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가 1장의 티켓을 두고 대결한다.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농구는 4연패를 노리는 미국, 그리고 그들의 앞을 막을 유럽의 저항이라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농구월드컵에서 치욕을 맛본 미국이 이번에는 최정예 멤버를 갖춘 채 도쿄로 향할 수 있을까?

※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조 편성 결과
A조_미국, 프랑스, 빅토리아 최종예선 우승팀, 이란
B조_호주, 베오그라드 최종예선 우승팀, 스플릿 최종예선 우승팀, 나이지리아
C조_스페인, 아르헨티나, 카우나스 최종예선 우승팀, 일본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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