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베테랑 혼다, 이승우와 함께 뛴다..포르투갈 한일 듀오

박대성 기자 2021. 2. 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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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표팀 출신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승우(23)와 혼다 게이스케(34)가 포르투갈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포르티모넨스가 일본 대표팀 출신 혼다를 영입했다. 이번 겨울에 혼다를 포함한 총 3명을 새로 보강했다"고 알렸다.

'도쿄 스포츠 웹'은 "혼다와 함께 신트트라위던에서 이승우를 영입했다"라며 포르티모넨스 겨울 이적생 명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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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대표팀 출신 이승우와 혼다 게이스케(왼쪽부터)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일 대표팀 출신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승우(23)와 혼다 게이스케(34)가 포르투갈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이승우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 합류했다. 2017년에 바르셀로나B에 올라갔지만 프리시즌을 뛰고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헬라스 베로나는 이적료 150만 유로(약 20억 원)에 이승우를 영입했다.

베로나에서 주전 경쟁을 했지만, 유스 시절에 공백을 좀처럼 메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를 받으면서 중요한 시기에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베로나에서 세리에A와 B를 경험했지만 4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8월에 벨기에 주필러리그로 이적했다. 이탈리아 세리에보다 한 단계 낮은 리그라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거로 예상됐다. 유소년 시절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에서 번뜩이는 능력을 보였기에 기대도 컸다.

예상과 달리 출전은 쉽지 않았다. 안팎에서 분위기가 정돈되지 않았다. 감독 교체도 있었지만 주전보다는 로테이션이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 기회를 얻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결국 연속 명단 제외였다. 신트트라위던에서 3시즌 동안 17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이승우는 1998년생으로 만 23세다. 여전히 젊은 나이지만, 마냥 어린 나이는 아니다. 모든 걸 차치하더라도 뛰어야 한다. 때문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K리그 이적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강원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굵직한 구단과 연결됐다.

2일 포르투갈리그연맹 발표에 따르면, K리그 이적을 뒤로하고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도전을 선택했다. 포르티모넨스는 지난 시즌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뒤에 이번 시즌에도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 막판에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적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포르티모넨스가 일본 대표팀 출신 혼다를 영입했다. 이번 겨울에 혼다를 포함한 총 3명을 새로 보강했다"고 알렸다. 혼다는 6개월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으로 포르티모넨스에 합류한다.

혼다는 2008년 나고야 그램퍼스를 떠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VVV펜로에서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2010년 CSKA 모스크바에 합류했고 2014년 한동안 연결됐던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멕시코 파추카, 2018년 호주 멜버른 빅토리, 지난해 1월에는 브라질 보타보구에서 뛰었다.

일본에서도 한일 대표팀 출신 합류를 조명했다. '도쿄 스포츠 웹'은 "혼다와 함께 신트트라위던에서 이승우를 영입했다"라며 포르티모넨스 겨울 이적생 명단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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