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도심 통과해야"..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총력전

천춘환 2021. 2. 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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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정부의 제4차 철도망 구축 계획 발표가 다가오면서 충청북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시종 지사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가 충청권 광역 철도망 등 주요 노선 반영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시종 지사와 충북 지역 국회의원, 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장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데 이어 두 번째 건의입니다,

이 지사 등은, 충청권 4개 시·도가 뜻을 모은 철도 노선안이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충북 건의안 가운데는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와 오송연결선, 중부내륙선 지선과 수도권 내륙선 등을 우선 꼽았습니다.

[임호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경기도) 광주나 부발이나 이쪽의 경기도 중부권에 있는 분들이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청주공항도 활성화되고…."]

이 가운데 청주공항에서 신탄진 간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에 가장 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주 도심 통과 지하철'이 사실상 이번 철도망 건의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의 입장은 아직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충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광역철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정책의 핵심이잖아요. 그런데 (청주 지하철을 제외한다면) 100만 명을, 충북을 빼고 가는 꼴이 돼서…."]

사회단체를 비롯해 각계 각층이 한목소리로 충청권 광역 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가운데, 최종 결론은 공청회를 거쳐 이르면 4월에 확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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