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네이마르는 팀의 중심, 그를 돕기 위해 있다"..잔류 암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팀의 중심 네이마르를 돕기 위해 있다고 말하면서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바페가 네이마르와 함께 PSG에 계속 머무를지 관심이 쏠린다.

음바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면서 "우리의 역할은 내가 PSG로 왔을 때 정해졌다. 네이마르가 팀 프로젝트의 중심이며, 나는 그를 돕기 위해 이곳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서로 항상 존경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 나를 많이 도와줬고, 나는 그의 도움을 잊지 않을 거다"라며 네이마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 음바페와 함께 PSG에 남아서 계속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음바페와 함께 뛰는 것을 즐기고 있으며, 음바페의 최고 기량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애틋함을 보였다. 이에 음바페도 네이마르를 향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어 PSG를 떠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음바페는 오는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PSG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음바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음바페가 이번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선수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함께 PSG에 계속 머무를 수 있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