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집사야, 1시간만 놀아다오
[EBS 저녁뉴스]
고양이 좋아하십니까?
개와 함께 반려동물을 대표하는 동물이 바로 고양이인데요.
고양이를 잘 키우고 싶은 집사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또, 소유보다는 나눔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그림책 한 권도 소개합니다.
<지성과 감성>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때로는 도도한 매력으로 우리를 애타게 하고, 때로는 참을 수 없는 귀여움으로 우리를 사로잡는 고양이.
이러한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면 어느 새 집사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김효진 수의사는 책을 통해 고양이를 이해하고 싶은 집사에게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효진 / '고양이에게는 하루 1시간 놀이가 필요해' 저자·수의사
“고양이는 아직 야생의 본능이 많이 남아 있는 동물인데요. 이 아이를 그저 집안에 가두어 기른다면 어떨까요? 마치 동물원에 있는 동물처럼 답답할 텐데요. 이럴 때 놀이는 고양이의 사냥의 욕구뿐 아니라 다양한 본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고양이가 놀고 싶어 할 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어떤 장난감이라도 상관없는 것일까?
나이든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또, 여러 마리의 고양이는 어떻게 놀아야 할까?
저자는 집사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노력합니다.
인터뷰: 김효진 / '고양이에게는 하루 1시간 놀이가 필요해' 저자·수의사
“집사라면 누구나 고양이의 생각을 알고 싶고, 또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궁금해 하는데요. 놀이를 통해서 고양이의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관리해줄 수 있습니다. 또 놀이를 통해서 고양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고양이와 놀아줄 마음의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장난감을 만들어야 할 시간.
과연 집사는 고양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장난감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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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왕과 사라진 장난감>은 2020년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거대한 머리를 가진 ‘달의 왕’이 ‘아나틸드’를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어린이들의 장난감을 훔치는 ‘달의 왕’에 맞서 이를 막으려는 ‘아나틸드’의 모험이 펼쳐집니다.
과연 많은 장난감을 혼자 독차지한 달의 왕은 행복할까요?
이 책은 독자들에게 ‘나눔’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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