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발 기본소득'에 "알래스카 빼고 하는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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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대권 경쟁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며 의견차를 드러냈다.
기본소득에 중점을 둔 이 지사의 복지정책과 달리, 이 대표는 이날 대표 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심화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소득지원 등을 더 두텁게 보장하는 '신복지제도' 구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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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대권 경쟁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며 의견차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뒤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을 하나의 복지모델로 언급했는데, 이 대표의 복지 구상에 기본소득이 있는가’란 물음에 “알래스카 빼고 그것을 하는 곳이 없다”며 “그것(기본소득제도)을 복지제도의 대체재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여러분(기자들)도 다 알 거다. 대체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재산·소득과 무관하게 정부 재정으로 국민에게 최소 생활비를 동일하게 지급하는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해 민생경제 고통의 숨통을 틔우자고 주장해왔다. 최근 경기도가 도민 모두에게 지역화폐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한 사업에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본소득에 중점을 둔 이 지사의 복지정책과 달리, 이 대표는 이날 대표 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심화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소득지원 등을 더 두텁게 보장하는 ‘신복지제도’ 구상을 발표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바로가기 : ‘신복지제도’ 꺼내 든 이낙연 “아동수당 18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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