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비 회장, '2연패+수비 전술' 비난에도 무리뉴 믿는다

오종헌 기자 2021. 2. 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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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근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임에도 보드진의 신뢰를 받을 전망이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스퍼스웹'에서도 일부 팬들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며 사령탑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우선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에게 계속해서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또한 토트넘에 부임하기 전부터 무리뉴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사리 경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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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근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임에도 보드진의 신뢰를 받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토트넘은 부상을 빠진 케인을 대신해 손흥민을 중심으로 베르바인, 베일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하지만 이들은 전반 45분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르바인 대신 비니시우스가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또한 모우라도 베일과 교체되어 경기장에 들어왔다. 하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슈팅 숫자는 늘었지만 유효타가 없었고 결국 승점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20라운드에서도 리버풀에 패한 바 있다. 당시 전반 3분 만에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이 비디오판독(VAR) 속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결국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 우승을 노려볼 팀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패한 뒤 11경기 무패 행진(7승 4무)을 달리며 선두권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패하며 주춤하기 시작했고 순위 경쟁에 있어 결정적인 타이밍에 2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특히 올 시즌은 무리뉴 감독이 부임 2년 차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부임 2년 차에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총 5차례 '부임 2년 차'에서만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재도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에 '2년 차 업적'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매번 미끄러졌고, 지나치게 극단적인 수비 전술과 의중을 알 수 없는 선수 기용으로 인해 무리뉴 감독은 현지 매체와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스퍼스웹'에서도 일부 팬들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며 사령탑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우선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에게 계속해서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특히 레비 회장이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여전히 무리뉴 감독의 능력을 믿고 있다. 또한 토트넘에 부임하기 전부터 무리뉴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사리 경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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