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산체스와 비슷해" 먹튀가 된 베일 비판한 英 매체

이민재 기자 2021. 2. 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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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안고 친정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온 베일은 총 15경기서 4골에 그치고 있다.

그는 "산체스는 32살, 아자르는 30살, 베일은 31살이다. 그 나이에 더 쉬워지는 건 없다"라며 "베일은 토트넘에 처음 도착했을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체력 수준이 아니라고 여겨졌다. 브라이턴전에서도 우리가 바라던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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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꿈을 안고 친정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온 베일은 총 15경기서 4골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단 2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1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이턴전에 선발로 오랜만에 나섰지만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61분 만에 교체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마틴 사무엘은 1일 칼럼을 기고하면서 베일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비교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과거 베일과 함께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베일과 함께 뛴 적이 있다. 항상 내면의 자신감이 있었지만 오만함도 있었다. 이번 임대는 재앙이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자르는 5kg이 넘는 과체중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프리시즌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시기다. 다이어트를 하는 시기가 아니다. 그 이후로 그는 많은 부상을 입었다"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떨어지는 체력에도 자신의 재능으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마지막 해를 보내며 구단의 쇠퇴에 대해 팀 동료들을 탓했다"라며 "이제 그는 변명할 여지가 없다. 인터 밀란에서 올 시즌 세리에A 선발 출전이 7경기에 그쳤고, 마지막 리그 골은 지난해 11월에 터졌다"라고 밝혔다.

사무엘은 베일과 아자르, 산체스를 비교했다. 세 선수 모두 나이가 비슷하고 경기력이 훌륭했으나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는 "산체스는 32살, 아자르는 30살, 베일은 31살이다. 그 나이에 더 쉬워지는 건 없다"라며 "베일은 토트넘에 처음 도착했을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체력 수준이 아니라고 여겨졌다. 브라이턴전에서도 우리가 바라던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엄 수네스는 31살이면 전성기고, 베일이 다시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라며 "그러나 베일이 할 수 있을까. 그가 원할까. 만약 잘 풀리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에 어떻게 될까.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 뒤 어떻게 될까. 토트넘에서 새로운 출발을 노렸으나 축구는 그의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 같다"라며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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