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다음날 '신고가' 찍은 네이버..FAANG 뒷바람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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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비대면)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거듭난 네이버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커머스·콘텐츠·핀테크 등 신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동시에 인수합병 등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신고가는 지난달 28일 네이버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플랫폼과 콘텐츠 분야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확장에 나선 것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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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비대면)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거듭난 네이버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커머스·콘텐츠·핀테크 등 신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동시에 인수합병 등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미국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일 대비 1만4000원(4.17%) 오른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는 장중 37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연말·연초 상승장 속에서도 주춤했지만 이달 들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기관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주가를 견인했다. 이날 하루에만 772억1400만원(20만9177주)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신고가는 지난달 28일 네이버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3041억원, 영업이익 1조2153억원를 기록했다. 검색·광고부문인 서치플랫폼 매출은 연간 2조803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최근 미국 기술주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강세도 상승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에서 빅테크 규제 강도가 예상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며 JP모건은 최근 "FAANG에 대한 피로감을 떨치고 매수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테크 기업 규제 이슈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코스피지수가 39.41% 상승하는 동안 네이버 주가는 11.20% 오르는 데 그쳤다. 뒤늦게 반영된 기대감은 한동안 상승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평가해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시가총액이 오르는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되는 측면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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