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353명 신규확진..어제보다 109명 많아

김예나 2021. 2. 2.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확실하게 꺾이지 않는 가운데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3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후반이나 4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265명-비수도권 88명..3일 확진자 400명대 나올듯
남부교도소 수용자 9명 확진..직장 등 곳곳서 감염 지속
기다림 속에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마친 뒤 핫팩으로 장갑 낀 손을 녹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6명 늘어 누적 7만8천8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05명)보다는 31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300명대를 유지했다. 2021.2.2 hihong@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신민재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확실하게 꺾이지 않는 가운데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44명보다 10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65명(75.1%), 비수도권이 88명(24.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52명, 경기 96명, 부산·인천 각 17명, 충남 15명, 경북 12명, 대구 9명, 충북 8명, 대전·경남 각 6명, 강원 5명, 광주 4명, 전남 3명, 전북 2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후반이나 4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밤 시간대에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 연속 300명대 유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6명 늘어 누적 7만8천8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05명)보다는 31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300명대를 유지했다. 2021.2.2 hihong@yna.co.kr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주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1.27∼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보면 559명→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5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95명으로, 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일평균 300명대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기준(1.21∼17) 389명 이후 엿새 만이다. 이는 거리두기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최근 사흘 연속 300명대로 떨어진 데 따른 결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실제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확진자는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확진자는 교도소 내 취사장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환자와 가족, 종사자 등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병원(누적 14명), 시흥시 제조업(11명) 관련 등 곳곳에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yes@yna.co.kr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김동성, 연인과 '우이혼' 출연 "양육비 밀렸다고?"
☞ 박진영, 여야 싸잡아 비판했다가 글 수정
☞ 20대 여교사 남학생과 모텔서…경찰 조사선 "당했다"
☞ 與, 오세훈 'V=VIP' 주장에 "안철수 V3는 대선 3번이냐"
☞ 데프콘 측 "소년원 출신 아냐…패싸움 연루 과거는"
☞ "맨슨이 10대때부터 그루밍 성폭력" 여배우의 폭로
☞ BJ, 노출 의상 거부하자 살해…피해자 공포의 9시간
☞ 싸이월드 극적 부활…내 데이터 살아있을까
☞ 하정우·주진모 휴대폰 해킹·협박 부부…2심도 실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