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영국과의 항공운항 중단 16일까지 연장.."변이 차단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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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영국과의 항공운항 중단 조치를 이달 1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일(현지시간)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과의 항공 운항을 2월 16일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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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영국과의 항공운항 중단 조치를 이달 1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일(현지시간)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과의 항공 운항을 2월 16일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당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월 12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조처를 했고 뒤이어 이를 이달 1일까지 연장했었다.
현지 당국은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등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자국으로 전파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던 러시아인 1명은 이후 완치됐으며, 이 감염자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는 없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지난 9월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형으로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유럽을 거쳐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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